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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커피찌꺼기 활용법 커피가루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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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원두커피를 내려먹거나 커피머신을 이용하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나오는 커피찌꺼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도 커피 찌꺼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서 구하기가 쉬워졌습니다. 매번 버리기에는 아까운 커피찌꺼기 활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식물 비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가루에는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유기물, 질소, 인, 칼륨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커피 추출 전 원두 자체는 약 산성이 있지만 한 번 사용한 찌꺼기는 PH중성이기 때문에 식물의 비료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정원이나 식물에 퇴비처럼 악취가 없고 무해하지 않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흙에 커피찌꺼기를 비료로 주면 되는데,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이 섞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만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집 안의 화분일 경우 습한 환경이라면 더욱 쉽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텃밭, 야외 식물에 비료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흙과 커피가루의 비율은 9:1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기에 해충퇴치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기,벼룩, 개미, 민달팽이 등 곤충들이 커피 향을 싫어하고, 원두에 있는 화합물인 디페르펜이라는 화합물이 해충과 곤충을 퇴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해충의 공격을 받는 식물이 있다면 커피찌꺼기 활용법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가정이나 텃밭에서 키우는 상추에 민달팽이가 자주 출몰한다면 커피가루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충 퇴치의 성격을 보이기 때문에 캠핑, 야외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드립커피를 준비했다면 남은 커피찌꺼기에 불을 붙여주시면 됩니다. 연기와 함께 향이 퍼져나가기 때문에 벌레나 모기가 쉽게 오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름기를 효과적으로 닦아줍니다.

삼겹살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은 냄비, 프라이팬은 설거지에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기름기가 쉽게 지워지지 않고, 물과 세제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커피찌꺼기를 활용하면 기름기 제거도 쉽게 가능합니다. 기름기가 있는 후라이팬에 원두 가루를 뿌린 뒤 고무장갑을 끼고 쓱 문질러 주세요.키친타월을 활용하여 원두를 문질러주셔도 됩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세게 문질러 프라이팬이나 냄비의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피가루가 기름기를 흡수하여 깨끗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두가루로 기름기 제거를 먼저 한다면 화학성분을 활용하지 않고 천연 기름 제거를 하는 효과를 볼 수있습니다. 물과 세제의 사용량이 확실히 줄어들고 설거지하는 것도 용이해집니다. 기름기를 닦을 수 있는 이유는 커피의 일부가 지방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지방이 기름이글 녹여주기 때문입니다. 

 

커피원두를 탈취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망이나 뚜껑이 없는 작은 통에 커피찌꺼기를 넣어주면 간단한 준비는 완료됩니다. 냄새가 나는 냉장고, 신발장, 화장 등에 넣어두고 주기적인 교체를 해주면 됩니다. 원두 속 셀룰로스 성분이 악취 분자를 잡아주기 때문에 천연 탈취제로서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커피 향이 좋아 탈취제 외에 방향제 역할도 함께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잘 말린 뒤 사용해야 곰팡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전자레인지 청소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용기에 가루를 넣어준 뒤 뚜껑을 닫지 않고 약 2-3분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3분 뒤 바로 꺼내지 않고 잠시 두면 전자레인지 속 음식물 냄새 제거에도 탁월합니다. 전자레인지를 통해 말려진 커피 원두는 습기가 없기 때문에 곰팡이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치가 담겨있어서 냄새나는 반찬통이나 플라스틱통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바디스크럽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커피찌꺼기와 설탕 1/4컵, 올리브오일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 뒤 스크럽제를 만들어줍니다. 샤워 후에 피부에 약 10분 정도 살살 문지른 뒤 물과 바디워시로 닦아내면 됩니다. 셀룰라이트 제거를 돕는 황산화제가 커피가루에 풍부하고 설탕이 각질제거를 도와 죽은 피부 각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찌꺼기의 다양한 활용법을 통해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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