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과 주방의 생활용품 교체 주기

우리가 자주 쓰는 욕실용품,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들에도 교체 시기가 있습니다.  위생을 지키며 건강한 사용을 위해 꼭 생활용품 교체 시기는 꼭 알아둬야 합니다. 

도마 교체주기

주방용품 교체 시기

주방에서는 도마, 수세미, 고무장갑 등 음식이나 음식을 담은 그릇에 직접 닿는 도구들이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이용 빈도가 높은 제품들인데요, 아무리 깨끗하게 사용한다 하더라도 세균이나 오염 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 깨끗한 사용을 해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닳거나 망가지지 않더라도 꼭 신경 써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마의 교체시기는 1년입니다.

도마에서는 칼을 주로 이용하다 보니 도마 위에 칼자국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칼자국 틈새로 오염물질이 남겨지기 쉽고, 오염물질이 세균으로 번식하기 쉽습니다.최소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도마를 교체해 주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마는 식품별로 나누어서 고기, 과일 등은 분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합니다. 

설거지할 때 필수 주방용품인 수세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세미가 색이 변할 때까지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나, 닳기 전에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합니다. 늘 물과 음식물 찌꺼기, 기름에 닿는 수세미는 자외선이나 햇빛에 살균 소독을 해주더라도 수명이 짧은 제품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합니다. 수세미는 매일 교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용하며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 조금을 넣고 수세미를 담가두어 소독해 주거나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리면 세균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철수세미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은 불가하므로 열탕 처리를 통해 소독해야 합니다. 

교체 시기가 언제인지 외우기 어렵다면 매월 1일에 교체하기로 정한다면 잊지 않고 주기적인 교체가 가능합니다. 설거지하는 음식이나 그릇 종류에 따라 수세미가 빠르게 닳을 수 있어 20일 주기로 교체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설거지할 때 수세미 외에 필수품인 고무장갑도 한 달에 한번 교체를 해야 합니다. 고무장갑 내부에서 세균이 번식하여 습진을 일으키거나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기적인 교체를 해야 합니다. 보관 시에도 뒤집에서 걸어두거나, 물이 꼭 빠지게 해 두어 고무장갑 안 쪽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은 따뜻한 물에 뒤집어서 담가두어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야 하며, 바깥쪽은 설거지 후 주방세제로 깨끗하게 빨아주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 교체주기

욕실용품 교체 시기 

수건과 샤워타월의 교체시기를 안내드립니다. 

매일 사용하는 샤워타월과 수건은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한 사용이 더욱 중요한 제품입니다. 샤워타월은 특히 몸에서 떨어진 각질이 쌓이고, 물을 사용하는 습한 환경 속에 보관되다 보니 세균이 번식하기 더욱 쉬운 제품입니다. 오래 사용할 경우엔 거품이 잘 나지 않는 등 기능적인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샤워타올은 3~4개월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건의 경우 몸 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직접 닿는 욕실 생활용품입니다. 오래된 수건은 세균이 번식하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2년에 한 번은 교체를 해야 합니다. 수건은 하루만 사용하더라도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사용 후 축축해진 수건은 건조대에 말린 뒤 모아서 빠르게 세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탁 후에도 수건에 군내가 남아있다면 한 번씩 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 빨랫비누 등을 이용해 수건을 소량씩 삶아주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칫솔의 교체 주기는 3개월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칫솔은 벌어진 뒤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바꿔야 합니다. 성인은 통상적으로 3개월에는 한 번씩 칫솔을 교체해주어야 하며, 유아의 경우는 1개월 단위로 교체하면 좋습니다. 칫솔은 보관 방법도 중요합니다. 칫솔모에 음식 찌꺼기나 치약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칫솔끼리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사이를 두어 보관해야 하며, 칫솔꽂이도 주기적인 세척과 교체를 해야 합니다. 물기가 오래 남지 않도록 서랍이나 살균이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안에는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활용품의 주기적인 교체로 건강하고 위생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